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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2번째 고객으로 떠오르는 AMD

AMD는 CPU와 GPU, 고객용 SoC 대부분을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인 TSMC에서 제조하고 있다. 이런 AMD가 TSMC 2021년 매출 점유율 2위에 올라설 가능성이 보도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조사 기업 인포메이션네트워크(The Information Network) 추정 데이터에서 TSMC 연간 수익 거래 기업을 정리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2019∼2021년까지 애플이 TSMC 수익 중 24∼25%를 차지하고 있다. 아이폰과 아이폰에 탑재하는 칩을 TSMC에서 생산하는 애플은 M1 칩에 5nm 제조공정을 이용하고 있으며 TSMC에게 가장 큰 고객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2019년과 2020년은 수익 점유율 2위를 차지했던 하이실리콘(HiSilicon)은 모기업인 화웨이가 미국에서 거래 제한이 되면서 2021년에는 수익 점유율이 0.0%가 됐다.

AMD는 매년 점유율을 꾸준히 늘려 2021년에는 TSMC 2번째 고객에 이름을 올린 것. AMD 젠3 아키텍처와 RDNA2 아키텍처가 TSMC 7nm 제조공정 노드에서 설계되어 AMD는 거의 TSMC만 계약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AMD 시장 점유율은 출하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AMD가 TSMC 수입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

또 보도에 따르면 TSMC 수익에서 AMD 점유율이 늘어난 건 경쟁업체가 AMD만큼 TSMC에 의존하지 않는 것도 이유라고 지적하고 있다. 예를 들어 엔비디아는 지포스 RTX30 시리즈에 채택되는 암페어 아키텍처를 삼성전자 8nm 과정에서 설계하는 등 TSMC에서 삼성전자로 생산 기반을 옮기고 있다.

인텔도 최근 외부 생산으로 TSMC에 주문을 조금씩 늘리고 있어 2021년 출시된 제품 대부분은 자체 생산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AMD가 애플에 선두 자리를 빼앗는 건 거의 불가능하지만 인텔이나 엔비디아, 퀄컴에게서 TSMC 수익 점유율을 빼앗길 걱정도 없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TSMC에 있어 AMD가 중요한 고객이 된다는 건 AMD가 TSMC와 금융 조건을 더 유리하게 협상할 뿐 아니라 TSMC 최신 공정 기술과 개발에 액세스할 수 있는 제품 경쟁력이 더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AMD 칩 공급도 미래에는 더 안정될 가능성도 보여주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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