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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마스터카드, 지문인식 신용카드 개발중

신용카드나 QR코드 결제, 금융 앱을 이용한 개인간 송금, 현금을 사용하지 않는 방식은 편리하다. 이 같은 캐시리스를 가속화하는 움직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얼마 전 삼성전자가 마스터카드와 함께 지문센서를 지원하는 신용카드 개발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마스터카드는 2017년부터 생체인증을 탑재할 구상을 해왔다. 카드에 탑재된 칩에 사용자가 엄지손가락을 올려놓고 지문과 카드 핀 번호가 일치하면 결제할 수 있게 하는 아이디어였다. 이번에 삼성전자와 손잡고 과거 아이디어에서 핀 번호 과정을 없앴다. 카드 칩에 지문만 더한 더 간단한 구조를 목표로 하는 것이다.

마스터카드 사용자 생체 데이터 그러니까 지문을 이용한다는 얘기다. 생체 데이터 유출은 무성운 일이 될 수 있는 만큼 지문 센서 부착 카드 도입에 불안을 느낄 소비자가 적지 않을 수 있는 만큼 높은 보안성을 어필할 필요가 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불특정 다수가 만지는 결제 단말을 만지고 싶지 않은 분위기가 높다. 결제 단말을 만졌다고 감염이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고 하지만 불안감이 더 큰 것. 이런 이유로 지난 1년간 비접촉식 결제 시스템은 순풍을 탔다. 또 한 번 바람을 탄 무현금 결제는 코로나19가 감소세에 들어서도 줄어들 가능성은 낮다는 견해도 많다. 2020년 미국에서 1,780억 달러를 기록한 비접촉식 결제 규모는 2024년 1.5조 달러로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지문 인식이 기능한 신용카드를 먼저 우리나라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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