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주류인 판 구조론 학설은 지구가 이동을 계속한 플레이트, 판으로 이뤄져 있다고 말한다. 이런 판 구조론 연구를 통해 도출한 지난 10억 년간 대륙 이동을 시각화한 영상을 지질학 영상 전문 유튜브 채널 어스바이트(EarthByte)가 공개해 눈길을 끈다.
이에 따르면 지구 전체가 얼음으로 덮인 상태였던 것으로 보이는 7억 5,000만 년 전 지구는 대륙이 본초 자오선보다 동쪽으로 치우쳐 분포되어 있다. 5억 4,000년 전 지구상에 서식하는 생물종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캄브리아기 대폭발이 일어났다. 이 시기 대륙은 남반구에 치우쳐 있다. 생물이 육지에 진출하기 시작한 데본기가 되면 대륙이 한 곳에 모여있다.
이후에도 대륙은 수렴을 계속하고 2억 4,000만 년 전 거대한 대륙이 형성됐다. 이 대륙을 판게아라고 한다.
이어 백악기가 되면 판게아는 천천히 나눠지기 시작하고 1억 년 전 현재 아프리카 대륙과 유라시아 대륙 형태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후에도 대륙 이동이 계속되고 아프리카와 유라시아, 오세아니아 대륙,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남극 6개 대륙으로 나뉘어져 현재 지구의 모습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