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3월 4일(현지시간) 크롬 브라우저 업데이트 일정을 4주마다 바꾼다고 발표했다. 2021년 3분기 예정되어 있는 크롬 94부터 적용된다.
크롬 업데이트는 현재 개발 버전(Cnaray, Dev, Beta)과 안정 버전(Stable) 등 각각 6주마다 실시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2019년부터 보안 패치가 격주로 출시되어 있는데 이는 출시 주기 단축이 가능하게 됐다는 것이다.
다만 기업 관리자 등은 확인 작업을 따라 잡지 못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새로 8주맏다 발표하는 옵션(Extend Stable)이 추가된다. 자료를 하나 건너뛰기하는 것으로 예를 들어 크롬 94 다음에 크롬 96을 받는 식이다. 이 사이 보안 업데이트는 전달되지만 모든 새로운 기능이 포함되는 건 아니라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또 4주마다 업데이트는 크롬이 처음 하는 건 아니다. 파이어폭스는 2020년 초부터 대응을 해왔다. 크롬이 이를 따라갔다고 할 수 있다. 어쨌든 사용자 입장에선 새로운 기능 추가나 버그 수정을 바라는 만큼 출시 일정 단축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