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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리 시장 더 성장한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가 파운드리 시장 2021년 1분기 성장 추이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파운드리 시장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수요가 공급을 웃돌아 반도체 부족이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반도체 기업 상위 10개사 매출 합계가 2,25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각 반도체 파운드리 생산라인은 거의 완전히 가동하는 상태에서 하드웨어를 주문하고 납품될 때까지 리드 타임은 3개월 반이 넘는다는 보고도 있다고 한다. 반도체 수요가 공급량을 최대 30% 상회하고 있기 때문에 파운드리와 물류 수요를 따라 잡기에는 1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반도체 부족으로 혼란이 발생할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 2021년 1분기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상위 3개사는 여전히 TSMC와 삼성전자, UCM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TSMC는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애플과 퀄컴, 엔비디아, AMD 등 주요 칩 업체와 계약을 통해 5nm나 7nm 공정으로 칩을 생산하고 있다. 미중 무역 전쟁 영향으로 주요 고객 중 하나인 화웨이는 잃었다. 그럼에도 2021년 1분기 TSMC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TSMC보다 다소 지연되고 있지만 5nm과 7nm 제조공정 칩 생산이 가능하며 조금씩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2021년 1분기 매출은 적어도 전년 대비 11%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UMC는 중국 반도체 파운드리에서 자동차 칩과 사물인터넷 제품, RF 프런트엔드 모듈 등을 생산하고 있다. 같은 반도체 파운드리면서도 제조 분야가 다른 TSMC나 삼성전자와 직접 경쟁하지 않고 자율주행 차량과 가전제품 수요가 높아지는 동시에 수주량도 순조롭게 증가하고 있다. 2021년 1분기 UMC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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