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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도 비트코인 추가 구입했다

트위터 CEO인 잭 도시가 설립한 모바일 결제 기업 스퀘어(Square)가 2021년 2월 23일 2020년 4분기 결산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억 7,000만 달러 상당 비트코인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23일 평균 가격 5만 1,236달러로 1억 7,000만 달러어치 3,318BTC를 구입했다고 발표한 것. 이 기업은 이전에도 4,709BTC를 5,000만 달러에 구입한 바 있다. 이번에 추가 구입해 스퀘어는 2020년 12월 31일 현재 보유한 유동 자산 중 5%가 비트코인이 됐다고 한다.

스퀘어는 결산 보고서에서 이번 투자는 자사의 비트코인에 대한 지속적 노력 일환이며 앞으로도 다른 투자와 균형을 보면서 지속적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를 검토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트코인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는 자세를 보인 것.

암호 자산 중 시가총액이 가장 큰 비트코인은 2020년 12월 처음으로 2만 달러를 넘고 불과 2개월 뒤인 2021년 2월 5만 달러대에 오르는 등 최근 들어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비트코인 폭등을 계기로 대기업이 잇따라 비트코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전기 자동차 기업인 테슬라는 2월 8일 비트코인 구입을 밝히고 비트코인을 통한 자사 제품 구매를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신용카드 기업인 마스터카드도 2월 17일 구체적인 암호 자산을 밝히지 않았지만 2021년 암호 자산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스퀘어가 비트코인에 대규모 투자를 했다고 처음 발표한 건 1BTC가 1만 달러 시절이던 2020년 10월이었다. 하지만 2021년 2월 23일 시점 가격은 5만 달러 미만으로 사상 최고치인 5만 8,000달러보다 조금 하락한 수준이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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