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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발전소 사고는 어떤 영향을 불러올까

원자력 발전소 사고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줬을까. 1951년 12월 20일 아이다호 원자로 EBR-I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가동에 성공하고 전구 4개를 점등시켜 원자력 역사에 새로운 시대를 가져왔다. 하지만 이 날 이후 전 세계적으로 30건에 이르는 원자력 사고가 발생하게 된다.

원자력 사고는 사고로 방출된 방사성 물질과 화학물질량, 사상자 수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국제원자력사고 등급 INES라는 사고 크기 척도가 정해진다. INES는 0에서 7까지 분류되어 있다. 0은 운전 제한 범위 내, 7은 심각한 사고로 여긴다. 지금까지 7은 1986년 발생한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와 2011년 발생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2건만 분류되어 있다.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는 많은 이유에서 사상 최악의 원자력 사고로 간주된다. 원자력 기술은 오랫동안 비상사태에 대한 대비가 미흡햇던 데다 정부 대응이 늦어 피해 관리보다 대외적인 이미지 유지를 중시했다.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 결과 31명이 사망햇고 140명이 다양한 방사선 장애 고통을 호소했다.

또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에 의해 발생한 방사선은 수천 명 이상에게 암 등 위험을 높이고 수명에 영향을 줬다고 한다. 피폭에 의해 사망이나 미래에 사망할 수 있는 피해자 수는 지금까지 다양한 기관이 산출을 했다. 가장 비관적인 예측을 실시한 곳은 유럽녹색당으로 지난 2006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피해자 수는 3만 명에서 6만 명이라고 한다. 이 보고서는 이후 몇 차례 논의 후 개정해 2016년 시점에선 피해자 수 중앙값을 4만 명으로 정하고 있다.

사상 2번째로 큰 원자력 사고로 기록된 건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사고.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보다는 훨씬 높은 기술과 보안을 사용했고 직원이나 정부 대응도 빨랐다고 한다.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경계 구역과 피난 지시 지역은 체르노빌보다 좁고 정부의 빠른 대피 지시로 예상되는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보다 낮다고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 사고도 많은 사망자를 냈다. 2021년 보도된 조사 결과에 다르면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주변 13개 마을이 피해를 입어 사망자 573명이 확인됐다. 사인은 방사선에 의한 직접적인 게 아니라 재해로 인한 스트레스 등 정신 질환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주변 20km 이내 사람은 동일본 대지진 공포 속에 피난 과정을 겪었고 노인 중심으로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다. 주위 20km에서 목숨을 잃을 사람 중 65%는 60세 이상이었다고 한다.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발생한 피폭에 의한 사망자나 미래에 사망할 가능서잉 있는 피해자 수는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보다는 훨씬 적을 전망이라고 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앞으로 사망자 수 예측 최소값과 최대값 평균은 1,000명 정도라고 한다. 또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사고 당시 방사선에 의해 어린이 갑상선 암이 다발하는 게 화제였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2013년 실시한 조사에선 실제로 갑상선암 발생 위험은 다른 종류 암보다 70% 높다는 결론이 내려졌지만 동시에 WHO는 사건 발생 이후 18세 이하 후쿠시만 현민을 대상으로 갑상선 검사를 매년 실시하게 됐기 때문에 생활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정도 위험까지 감지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2018년 조사에선 사고 당시 18세 이하였던 32만 4,301명 중 갑상선암을 앓는 건 187명이었다.

참고로 화력과 풍력, 수력 등에 대한 통계를 보면 수력 발전은 지난 반세기 수십만, 화석 연료에 의한 대기 오염은 1억 명에 달하는 사람을 사망시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원자력 발전 이용에는 다양한 주장이 존재하나 원자력 발전소 안전 이용에 핵폐기물 저장이 중요한 과제인 건 분명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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