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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애플워치 사용자 수 1억 명 넘었다

전 세계 애플워치 소유자 수가 1억 명을 넘어섰다는 조사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애플 비즈니스를 분석하는 어보브아발론(Above Avalon)에 따르면 애플워치 초기 성장 궤도는 2020년 신규 사용자 3,000만 명이 착용하기 시작했다는 것. 이는 2015∼2017년 사용자 증가 속도를 상회하는 것이다.

또 애플워치 이용에는 아이폰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이폰 사용자 인구에서 차지하는 애플워치 사용량도 확인할 수 있다. 그 결과 2020년 말까지 전 세계 아이폰 사용자 가운데 10%가 애플워치를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미국 내 애플워치 사용량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몇 년 동안 애플워치 거점 역할을 한 미국에서의 활용도는 세계적 수치와 비교하면 상당한 높은 경향을 보이며 아이폰 사용자 중 35%가 착용하고 있다고 한다. 놀라울 만한 높은 보급률로 핏빗 등 경쟁업체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종합적으로 보면 애플워치 설치 기반은 애플 제품 가운데 아이폰, 아이패드, 맥에 이어 4위이며 현재 판매 속도가 계속된다면 2022년에는 맥을 웃돌 전망이다. 또 만일 전 세계 아이폰 사용자 가운데 35%가 애플워치를 착용했다면 설치 기반은 3억 5,000만 대를 초과하는 그러니까 지금보다 2.5배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애플은 애플워치 판매량을 공개한 적이 없고 위에서 밝힌 수치는 어디까지나 추정치다. 또 다른 제품과 함께 착용할 수 있는 홈 액세서리 카테고리에 함께 속해 있다. 하지만 2021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이 카테고리는 전년 동기 100억 달러에서 130억 달러로 30%나 성장한 것으로 밝힌 바 있다.

애플워치는 ECG 응용 프로그램과 건강 모니터링 기능 외에도 곧 출시 예정인 iOS 14.5에선 드디어 얼굴 인증도 마스크 쓴 채로 아이폰을 곧바로 잠금 해제할 수 있게 된다. 차기 애플워치 시리즈7(Apple Watch Series 7)의 경우 혈당 측정 기능이 탑재된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실현된다면 보급은 더 가속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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