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염병에 의해 게임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게임 라이브 스트리밍 시청 시간은 1개월간 50% 가까이 급증하고 디지털 게임 시장 월간 매출이 과거 최고액을 갱신했다. 또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은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2020년 2∼3월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동시 접속자 수 과거 최고 기록을 경신했지만 2021년 2월에는 더 큰 폭으로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확대가 시작된지 1년이 경과하고 있지만 이로 인한 게임 수요 증가도 계속되고 있다. 2021년 2월 스팀 동시 접속자 수가 사상 최대 2,6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밝혀졌다.
게임 애널리스트 피어스 하딩-롤즈(Piers Harding-Rolls)가 트위터에 스팀 동시 접속자 수가 2,6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밝힌 것. 그는 2021년 2월 7일 트위터를 업데이트하고 스팀 동시 접속자 수가 2,600만 명을 넘어섰다며 2020년 1분기 첫 유행성 외출 금지 기간에 동시 접속자 수가 늘어난 뒤 2021년 1월과 2월 다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스팀 동시 접속자 수 추이를 보면 2021년 2월 7일 기록한 사상 최고 기록 2,629만 9,026명이다.
주목할 만한 작품이 출시되면서 많은 사용자를 유치한 게 아니기 때문에 동시 접속자 수가 크게 증가한 이유를 명확하게 식별하는 건 어렵지 않다. 기존 카운터스트라이크(Counter-Strike : Global Offensive), 도타2(Dota 2), GTA V(Grand Theft Auto V), 팀 포트리스2(Team Fortress 2) 등 인기 작품 위주이며 플레이어 수가 카운터스크라이크는 아직도 100만 명 이상이 플레이하고 있다고 한다.
2020년 12월 출시된 사이버펑크 2077 역시 동시 접속자 수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사이버펑크 2077은 버그와 충돌이 다발해 많은 비판이 쏟아졌다. 버그는 주로 플레이스테이션4와 엑스박스 원 버전에서 발견됐기 때문에 플레이어에게 PC 버전이 더 매력적인 게 됐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