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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수준 정밀도로 혈압·심박수 측정을…

지난 1월 열린 CES 2021 전시회에선 엄지와 집게손가락로 가볍게 꼬집는 것만으로도 혈압과 심박수를 측정할 수 있는 장치가 발표된 바 있다. 이 혈압 측정 장치는 손바닥에 쏙 들어가는 원형 장치로 심박수와 혈압을 측정하는 스위스 센서 개발사인 레만마이크로디바이스(Leman Micro Devices)와 소형 장치용 블루투스 칩을 개발하는 중국 우치테크놀러지(WuQi Technology), 소형 사물인터넷 디바이스 개발사인 중국 상하이민치테크놀러지(Shanghai Minshi Technology)가 개발한 것이다.

혈압 측정 장치 외형은 엄지와 검지로 45초 가량 본체를 꼬집는 것으로 혈압과 심박수, 혈중 산소 농도, 호흡수를 의료 수준 정밀도로 측정할 수 있게 해준다. 또 비접촉식 온도계도 탑재하고 있다.

혈압측정장치는 레만마이크로디바이스가 개발한 혈압과 심박수를 측정하는 센서인 브이센서(V-Sensor)를 탑재하고 있다. 브이센서에는 집게손가락이 들어가는 홈이 형성되어 있으며 혈압측정장치나 스마트폰 등에 탑재할 수 있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브이센서를 탑재한 장치를 손가락으로 꼬집으면 의료 수준 정밀도로 혈압과 심박수를 측정하고 대상을 건드리지 않고 체온을 측정할 수 있다고 한다.

보행이나 심박수는 애플워치나 핏빗 같은 웨어러블 기기에서도 측정할 수 있지만 상황에 따라 만족할 만한 정확한 측정값을 얻지 못한다. 레만 측은 브이센서를 탑재한 기기는 시중에 유통되는 어떤 웨어러블 기기보다 정확하게 심박수와 혈압을 측정할 수 있다며 측정값 정확도를 어필하고 있다. 브이센서를 탑재한 장치는 2021년 출시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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