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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올인” GM, 2035년까지 엔진車 없앤다

GM이 2035년까지 신차 판매 라인업을 전기화하기 위해 가솔린 엔진이나 디젤 엔진을 동력으로 하는 자동차 판매를 단계적으로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GM은 그간 2030년까지 캐딜락 브랜드 신차 대부분을 전기 자동차로 개조하고 2030년까지 자동차를 만드는 재료 중 50% 이상을 지속 가능한 소재로 전환하는 등 방안을 보여왔다. 이번 발표는 현재 GM 차량 매출 가운데 98%를 차지하는 가솔린과 디젤 차량과의 결별을 말하고 있다. 메리 바라 GM CEO는 미래를 향해 올인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미국에선 캘리포니아가 2020년 9월 2035년까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이른바 제로이미션 차량 이외에 판매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또 상당수 국가가 2035년까지, 영국 등은 2030년까지 신차 판매에서 엔진만을 동력으로 하는 신차 판매를 금지하는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다시 말해 신차 시장에서 엔진만 동력으로 하는 전통적인 자동차 수요는 2035년까지 거의 없기 때문에 여기에 맞춰 상품 교체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월 27일 기후변화 대책을 외교 안보 정책 주축으로 삼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GM은 이전에 캘리포니아가 자체 배출 기준을 설정하지 못하게 하려고 기후 변화 대책에 부정적인 트럼프 정권을 지지하는 자세를 내세운 적도 있다. 하지만 지금은 바이든 정권 정책에 맞춰 2040년까지 탄소 중립 실현 방안을 강화하고 있다. 참고로 GM은 상용 트럭 등은 이번 발표를 적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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