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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2030년까지 모든 항공기, 100% 지속 가능 연료로…”

보잉이 2030년까지 비행기를 100% 지속 가능한 연료로 비행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보잉은 앞으로 수십 년 안에 항공기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가장 안전하고 측정 가능한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는 예를 들어 식물성 기름이나 동물성 지방, 다양한 바이오매스 폐기물, 재활용 불가능한 가정 폐기물 등으로 생성하는 연료를 말한다. 보잉은 항공사와 엔진제조업체 등과 협력해 2008년부터 바이오 연료를 이용한 시험 비행을 실시했다. 2011년에는 지속 가능한 연료 승인을 취득했고 2018년 보잉 에코데몬스트레이션(ecoDemonstrator) 비행 테스트 프로그램 일환으로 페덱스 777 화물수송기(FedEx 777 Freighter)에 100% 지속 가능한 연료를 이용한 세계 첫 상용 비행을 실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항공산업 규제 때문에 항공기는 일반 제트 연료와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 비율이 50:50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 보잉 CEO인 크리스 레이몬드는 100% 지속 가능한 연료로 운용 가능한 비행기를 인정하는 건 세상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한 혁신을 일으켜 운항하는 보잉의 깊은 헌신을 크게 전진시킬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는 이미 입증된 것처럼 업계 전반에 걸쳐 단기 혹은 장기적으로도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가장 빠르고 가장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보잉은 346명이 사망한 2차례 737 맥스 추락 사고로 미연방항공국 FAA가 정보 은폐로 25억 달러 벌금을 부과하고 법무부와 합의한 바 있다. 737 맥스 자동 제어 일부를 담당하는 MCAS라는 시스템에 대한 불편이나 사양 변경을 당국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고 조종사 훈련용 설명서 등에도 기록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어난 이 사고 탓에 세계항공사가 도입한 737 맥스는 1년 가량 운항할 수 없다. 737 맥스는 2020년 12월부터 운행과 수주분이 재개됐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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