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비메오, 2021년 사업 분리·상장 나선다

동영상 공유 서비스 비메오(Vimeo)는 동영상을 광고 없이 무료로 시청 가능한 콘텐츠를 전달하는 크리에이터로부터 큰 지지를 얻고 있다. 비메오는 2004년 설립된 오랜 미디어 인터넷 기업 IAC 자회사였지만 코로나19를 등에 업고 2020년 크게 사업이 성장했고 2021년 독립 상장 기업이 될 계획을 세웠다.

비메오는 2020년 12월 기준으로 사용자 수는 2억 명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이 수치는 202년 3∼10월 사이 크게 성장한 것이다. 안잘리 수드(Anjali Sud) 비메오 CEO에 따르면 성장 속도는 지난 3년을 합친 것보다 크다는 설명이다.

또 비메오는 기업이 사내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또는 규모가 큰 가상 이벤트를 위한 기업용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활용 방법도 수요를 확대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2020년 11월에는 대규모 자금 확보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어 12월 22일(현지시간) IAC는 2021년 비메오를 독립적인 상장사로 올릴 계획을 밝힌 것. 2021년 1분기 주주총회에서 검토해 승인되면 2분기 상장할 계획이다. 비메오 시가총액은 27억 5,000만 달러로 추산되며 이는 연간 매출의 10배. 지금까지 IAC는 소유한 기업을 성장시키고 성숙하면 더 큰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독립, 상장시키는 방법을 취해왔다. 비메오는 IAC에서 사업을 독립하는 11번째 기업에 해당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