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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인간을 건강하게 해주는 4가지 포인트

자연과 접촉하는 건 정신과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약 대신 자연과 접촉하는 활동을 조언하는 녹색 처방전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자연 속에서 보내는 것으로 얻을 수 있는 건강 효과는 어떤 게 있을까.

선진국에선 하루 중 90%를 실내에서 보내고 있어 야외에 나가 자연과 접촉할 기회가 감소한다. 하지만 인간의 활력과 건강은 자연과 접촉해 개선되는 것이며 이를 통해 크게 4가지 건강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첫째는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것. 자연 속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 면역력이 향상된다고 보고되고 있다. 2020년 연구에선 도시에 사는 아이는 자연을 재현한 놀이터를 설치한 보육센터에 1개월 다닌 결과 장내 세균 다양성이 증가하고 면역 조절 경로가 강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생물 다양성 가설에 따르면 자연 환경과 접촉할 인간 장내 세균에 다양성을 제공하고 면역계가 촉진되어 알레르기나 염증으로부터 보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 이론을 증명하기 위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초기 연구 결과는 이 가설을 지지하고 있다고 한다.

자연에 노출되는 건 신체에 싸우거나 도망가는 반응을 멈추고 휴식을 얻는 모드로 전환되는 것이라고 한다. 스트레스로 인해 싸우거나 도망가지 않는 반응은 절박한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면역체계를 포함한 몇 가지 중요하지 않은 기능을 중료하기 위해 싸우거나 도망가지 않는 반응에서 신체 모드를 전환하는 건강을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2번째는 스트레스 경감. 자연 속에서 보내는 시간이 짧은 경우 만성 스트레스를 경험할 수 있다. 만성 스트레스는 소화에 문제가 있거나 두통, 심장 질환, 수면 장애, 체중 증가 등으로 관련이 있다. 또 숲이 무성한 도시에 사는 건 성인 심혈관 질환과 비만, 당뇨병, 천식, 정신 건강 악화 등 위험 감소와 관련되며 자연과의 만남은 다양한 질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해준다고 한다.

3번째는 진통 효력. 만성 통증을 경험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산림요법 효과를 조사한 2016년 연구에선 산림요법을 받은 피험자가 통증과 우울증 증상 감소, 건강 관련 삶 질 개선을 보고하고 있다. 또 2005년 피츠버그대학 연구팀이 실시한 연구에선 척추수술을 받은 환자가 햇빛이 잘 드는 방에 입원하면 치료 중 통증이나 스트레스가 줄고 진통제 투여량이 적어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4번째는 수면 개선이다. 햇빛을 받는 건 비타민D 생합성과 일산화질소 방출, β-엔돌핀 생산과 활동 일주기 조절에 도움이 된다. 이런 효과로 자연 속에서 일광욕을 하면 수면 질 개선이 되고 기분이 좋아진다는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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