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과 금 같은 전통 자산 사이에는 강한 상관관계가 있다? 암호화폐가 전통적 자산 시장과 연동해 움직임을 보이려는 배경에는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기관투자자의 유입이 있을 수도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리서치 기업인 엑스칼리버 프로(Excalibur Pro)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금의 지난 5일간 상관계수는 0.84. 양쪽의 상관관계 최대값은 1, 최소값은 -1이다. 또 비트코인은 시장 참여자의 심리를 나타내는 변동성지수(VIX) 상관관계도 0.77로 강한 상관계수를 보였다.
보도에선 이를 바탕으로 암호화폐 업계에 대한 기관투자자 유입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하고 있다. 높은 규제 준수에 따른 인프라와 거래 서비스 구축이 진행된 결과로 보고 있는 것. 또 암호화폐 선물 거래와 ETF 거래 등이 도래할 것이라는 점도 진입 요인으로 꼽았다.
시장이 주목하는 선물 거래는 오는 1월 24일 예정된 비트코인 선물 거래로 시작된다. 또 비트코인 ETF는 미 증권거래위원회 SEC가 오는 2월 27일까지 판단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