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부가 화웨이와 관련 기업에 대한 사실상 금수 조치를 부과한 뒤 1년 이상이 지났다. 이에 따라 화웨이의 새로운 기종에 구글 서비스를 탑재할 수 없게 됐지만 일시적으로 일반 허가 TGL 유효 기간이 반복 연장되어 구글 서비스가 탑재된 화웨이 제품은 업데이트를 계속 할 수 있었다.
하지만 8월 13일(현지시간) TGL이 만료되면서 앞으로 기존 제품도 업데이트할 수 없게 될 간능성이 있다고 한다. 미 상무부는 2019년 5월 화웨이와 68개 자회사를 미국 기업이 정부 허가 없이 거래를 금하는 엔티티 목록으로 공식적으로 추가했다. 직후 TGL를 발행한 것으로 화웨이에 의한 기존 통신 네트워크 유지, 출시된 스마트폰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계속 가능해지고 있었다.
이렇게 연장된 TGL이지만 5월 미 상무부는 마지막 90일 연장(Expected Final 90-Day Extension)으로 8월 13일까지 연장했다. 8월 14일 아무런 보호 없이 상무부가 라이선스가 만료되는 성명을 보내왔다는 것이다.
상무부는 이메일로 해당 라이선스는 화웨이 제품 사용자와 통신 사업자가 대체 공급 업체로 전환을 서두르는 한편 일시적으로 해당 장치와 기존 네트워크 작동과 유지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한다. 화웨이 제품 사용 금지라는 최종 목표는 흔들리지 않아 유예기간을 충분히 준비했다고 시사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구글 측 역시 화웨이에게 지금까지 업데이트 배포를 허용한 건 TGL에 따른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그 이상 코멘트는 거부하고 있다. 구글은 2월 안드로이드 공식 도움말을 통해 무자격 화웨이 장치에 응용 프로그램을 사이드로드 그러니까 구글플레이 등 정규 스토어를 거치지 않고 앱을 설치하는 건 권장하지 않는다.
이번 내용은 TGL 만료와 구글이 TGL이 있는 한 업데이트 배포 허용이라는 대원칙을 확인한 것이지만 추후 상무부가 연장을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