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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양자컴퓨팅 서비스 일반 제공 시작했다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인 AWS(Amazon Web Services)가 양자컴퓨팅 연구 개발 환경을 지원하는 풀 관리 시스템인 아마존 브래킷(Amazon Braket) 제공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일반 연구 개발자도 아마존 브래킷 개발 도구와 시뮬레이터, 양자 하드웨어 세트를 활용해 양자컴퓨팅 연구를 체험할 수 있게 됐다.

아마존 브래킷은 연구자나 개발자가 여러 개발업체에 의한 양자컴퓨터를 플랫폼 하나에서 체험, 실험할 수 있게 해준다. 양자컴퓨터 프로그래밍 방법과 응용 프로그램 개발 방법을 학습하고 양자 알고리즘 설계와 양자컴퓨터 구현 검증 등을 통일 환경으로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아마존 파트너인 디웨이브(D-Wave)나 아이온큐(IonQ), 리게티(Rigetti) 같은 기업이 제공하고 있다.

아마존은 양자컴퓨팅은 에너지 저장과 화학 공학, 신약 개발, 금융 포트폴리오 최적화, 기계학습 등 새로운 과학적 발견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며 아마존 브래킷은 이런 분야 연구 과제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 브래킷에는 여러 개발 환경을 새로 배울 필요가 없고 알고리즘을 실행하는 양자컴퓨터 디웨이브나 아이온 트랩이온 프로세서, 리게티 초전도 양자프로세서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발표에 맞춰 AWS 기술 담당 부사장인 빌 바스(Bill Vass)는 양자컴퓨팅 기술이 의미 있는 진전을 하고 있으며 수천 고객이 양자컴퓨터를 활용하는 기술 가능성을 탐구해 양자컴퓨팅 발전에 기여할 방법을 찾고 있다면서 아마존 브래킷을 이용해 양자컴퓨팅 가능성 탐구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된 기업이나 연구 도구로 양자컴퓨팅을 사용할 준비된 기업까지 당장이라고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아마존 브래킷 이용은 법인 고객에 한정되어 있었지만 8월 14일(현지시간) 이후 일반 사용자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일반 제공 개시 시점에선 미국 북부 버지니아, 북부 캘리포니아, 오레곤 AWS 지역에 한정되어 있으며 다른 지역에선 순차 제공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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