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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도 양자컴퓨팅 서비스 시작했다

아마존 클라우스 서비스 AWS가 양자 컴퓨팅 경험을 제공하는 아마존 브래킷(Amazon Braket)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아마존은 이와 함께 양자컴퓨팅 연구소를 설립하고 고객을 양자컴퓨텅 전문가와 연결해주는 서비스 제공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24일 구글이 개발한 프로세서 시카모어(Sycamore)가 양자 초월성을 입증했다는 논문이 발표된 바 있다. 시카모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가 1만년 걸릴 계산 문제를 3분 20초 안에 푼 것으로 보고됐다.

기존 컴퓨터에선 실현 불가능한 계산 능력을 갖춘 양자컴퓨터를 개발하는 건 구글 뿐은 아니다. IBM도 IBM Q라는 상업용 양자 컴퓨터를 개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금까지 양자컴퓨팅 경쟁에 참여하지 않았던 아마존이 갑자기 양자컴퓨팅 서비스인 아마존 브래킷을 발표한 것. 브래킷이란 양자 역학자 폴 디랙이 발명한 브래킷 기법에서 유래한 것이다.

아마존에 따르면 새로운 서비스는 과학자와 연구자, 개발자가 여러 개발업체에 의한 양자컴퓨터를 플랫폼 하나에서 체험, 실험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아마존 브래킷은 양자비트 양자회로를 이용한 실제 경험을 제공하며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회로 구축과 테스트를 실시한 뒤 실제 양자컴퓨터로 진행할 수 있다. 또 아마존 브래킷은 AWS가 관리하며 단계마다 보안과 암호화를 보장한다고 한다. 여기에서 말하는 개발사는 아마존 파트너인 디웨이브(D-Wave), 아이온큐(IonQ), 리게티(Rigetti) 등이다.

사용자는 노트북 인터페이스에서 아마존 브래킷에 액세스할 수 있다. 또 아마존은 캘리포니아공대에 인접한 양자컴퓨팅 연구자와 엔지니어를 모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개발하는 AWS 양자컴퓨팅 센터 신설도 밝혔다. 그 뿐 아니라 AWS 고객을 양자컴퓨팅 전문가와 컨설턴트에게 연결해주는 아마존 퀀텀 솔루션 랩(Amazon Quantum Solutions Lab)도 발표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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