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통신위원회 FCC 최신 정보에 따르면 전기자동차 기업인 테슬라가 스마트워치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아동용 스마트워치 개발사인 엑스플로라테크놀러지(Xplora Technologies)가 FCC에 최신 스마트워치를 신청하고 개발에 테슬라가 관여하는 것으로 신청 문서에 기재했다는 것. 신청 내용에 따르면 신청 사항에 대해선 중국 기업(Xenzhen BALUN Technology)이 이를 대신하게 되며 수행 사항에 대한 행위는 테슬라의 행위와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고 기록해 자사가 개발하는 최신 단말에 테슬라가 관여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테슬라가 왜 스마트워치 개발에 참여하는지 여부는 불분명하지만 회사 측은 X5 플레이 eSIM(X5 Play eSIM) 등 어린이를 위한 스마트워치 통신 연결에 대해 FCC 승인을 요구하는 신청을 하고 있다. 보도에선 테슬라가 어린이를 위한 스마트워치 개발에 관련되어 있다는 건 믿기 어려울 수 있다면서 테슬라가 엑스플로라테크놀러지를 인수했을 가능성을 지적하기도 했다. 또 그렇다고 해도 미국에서 제품 판매를 목적으로 한 FCC 승인을 요청하는 건 이상하다며 테슬라가 이 회사의 스마트워치 플랫폼을 이용해 뭔가 새로운 제품을 고려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물론 이미 타사 앱 개잘자가 애플워치 앱을 이용해 스마트워치에서 테슬라 전기 자동차를 제어하는데 성공한 적도 있다. 테슬라 모델3과 모델Y에 열쇠고리를 대신해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만큼 추가 옵션으로 스마트워치 제공을 고려할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