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Photoshop)은 단어 자체가 동사로 쓰일 만큼 일반화됐다. 하지만 사용하려면 적어도 매달 10달러를 내야 한다. 그렇다면 공짜로 포토샵을 대체할 만한 앱은 어떤 게 있을까.
먼저 어도비 포토샵 익스프레스(Adobe Photoshop Express). 포토샵 기본 기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브라우저 버전과 안드로이드, iOS 버전 앱으로 즐길 수 있다. 이미지 자르기와 회전, 크기 조정, 밝기와 대비 조정 등을 클릭 몇 번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이미지 속 작은 얼룩을 수정할 수 있는 복구 도구도 있다.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Creative Cloud) 제품처럼 픽셀 단위로 조정할 수는 없지만 공짜라는 게 매력. 안드로이드, iOS 버전 앱은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이 브라우저 버전과 조금 다르다. 또 포토샵은 어도비 포토샵 믹스(Adobe Photoshop Mix)k 어도비 포토샵 픽스(Adobe Photoshop Fix) 같은 다른 간이 무료 버전도 제공하고 있다.
다음은 GIMP(Gnu Image Manipulation Program). 포토샵 수준 기능을 데스크톱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무료 소프트웨어다. 어도비 제품처럼 다기능은 아니지만 도구는 상당히 많다. 강력한 이미지 필터와 여러 이미지 결합 등 포토샵으로 추구하는 고급 작업 대부분은 GIMP로도 할 수 있다. 윈도와 맥OS, 리눅스 버전을 이용할 수 있다.
Pixlr는 외형이나 조작감 모두 포토샵과 비슷하지만 공짜이고 온라인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미지는 PC에서 가져오거나 이미지 URL을 지정한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매달 돈을 내면 더 많은 기능과 필터 효과 등을 쓸 수도 있다.
Pixlr에는 2가지 버전이 있다. 간단하고 직관적인 Pixlr X와 포토샵이 브라우저 내에서 작동하는 것처럼 보이는 고기능 버전인 Pixlr E가 그것이다. 다양한 선택 도구와 도구 상자를 갖췄고 텍스트 오버레이, 레이어 등을 지원한다.
다음은 페인트닷넷(Paint.NET). 원래 윈도 표준 페인트 도구 다기능 버전으로 태어났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진화해왔다. 사용하기 쉽고 친숙한 인터페이스가 장점이다. 반투명 인터페이스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창과 대화상자를 드래그해 원하는 대로 배치할 수 있다. 레이어 기능과 적지만 유용한 효과를 지원한다. 고기능은 아니지만 텍스트 모양 브러시 도구도 있고 이미지 제작에도 쓸만하다.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7달어에 구입할 수 있지만 공식 사이트에선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폴라(Polarr)는 무료 버전을 이용해도 충분한 이미지 가공 도구와 효과를 이용할 수 있다. 브라우저 버전 외에 맥OS와 윈도, iOS, 안드로이드 버전을 제공한다. 일반 가공이나 밝기, 명암, 색상 등 수정을 할 수 있다. 이미지를 크롭하고 선명하게 하거나 왜곡, 곡선 조정, 테두리 추가, 자동 보정 적용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