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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은하에 존재할 가능성 있는 지적생명체는 36종류?

노팅엄대학 크러스토퍼 콘세리스(Christopher Conselice) 교수와 톰 웨즈비(Tom Westby) 교수는 인간이 지구 탄생으로부터 46억년 이상 걸린 걸 염두에 두고 드레이크방정식을 이용해 지구가 존재하는 은하계에는 인류와 통신 가능한 외계지적생명체 36개가 존재한다고 주장하는 논문을 발표했다.

드레이크방정식은 1961년 미국 천문학자인 프랭크 드레이크가 은하계에 존재하는 인류와 연락할 수 있는 외계 문명 수를 추정하는 식으로 인류와 접촉할 우주 외계문명 수 N을 계산한다(N=R*×fp×ne×fl×fi×fc×L). 여기에는 R*은 인류가 있는 은하계에서 1년에 탄생하는 별 개수, fp는 한 항성에 행성계를 가진 확률, ne는 한 항성계가 안고 있는 생명이 존재할 수 있는 행성 평균 개수, fl은 생명이 존재할 수 있는 행성에서 생명이 탄생할 확률, fi는 탄생한 생명이 지적생명체에 발달할 확률, fc는 지적생명체가 다른 별과 연락을 취하게 될 확률, L은 지적생명체가 다른 별과 연락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이다.

R*와 fp 등 변수에 어떤 숫자를 대입하느냐에 따라 크게 결과는 달라진다. 따라서 사람에 의해 방정식 답은 0에서 수십억까지 다양하다. 콘세리스 교수는 이 방정식은 과학적 수식보다는 인류와 연락할 수 있는 외계 문명은 얼마나 존재하는지 의문을 생각하는 도구 같은 것이라고 밝혔다.

지구가 존재하는 은하의 나이는 140억년으로 알려져 있으며 97% 이상이 지구와 비슷한 혹은 지구보다 오래된 별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별 중 97% 가운데 3분의 1은 행성계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된다.

또 확률에 대한 코페르니쿠스 원리의 현실 표본은 확률 최대의 것이 실현했다는 가정 하에 산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지구와 마찬가지로 별이 태어난지 45억년에서 55억년 사이에 지적생명체가 형성되는 경우를 상정했을 때 지구가 존재하는 은하계에서 4∼211개 문명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또 인류가 전파를 사용하는 기간이 약 100년이라고 하면 존재할 수 있는 지적생명체 중 인간과 연락을 취할 수 있는 건 36종류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들은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지적 생명체는 1만 7,000광년에 존재하고 있고 주장하고 인류가 이런 지적생명체와 양방향 통신을 할 수 있게 되려면 적어도 6,120년은 문명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콘세리스 교수는 인류와 연락을 취할 수 있는 지적생명체 모습은 지구상 생물과 유사하다면서 우리가 지적생명체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에 큰 충격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또 이번 연구는 중요하고 흥미로운 생각이라며 처음 잠재적으로 접촉한 우주 내 다른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을 가능성을 발견한 것이라며 지적이고 의사소통이 가능한 문명 수를 실제 추정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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