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호흡도 편한 고분자 섬유 투명 마스크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학 EPFL과 스위스재료시험연구소 Empa가 공동으로 투명하면서도 호흡이 잘 되는 패브릭 같은 기능을 갖춘 의료용 마스크를 만들었다. 재사용이 아닌 일회용을 염두에 두고 있는 만큼 원자재는 99%가 바이오매스 자원으로 만든 생분해 제품을 이용한다.

EPFL에 따르면 섬유 틈새는 기존과 같은 100나노미터라고 한다. 바이러스가 통과하지 못하면서 공기는 지나갈 수 있다는 것. 획기적인 발명품이지만 개발 계기는 2015년 에볼라 당시부텨였다고 한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환경을 더럽히지 않고 대량 생산할 수 있을지 연구를 거듭해 5년 만에 완성할 무렵 코로나19 사태가 맞아떨어진 것이다.

다만 곧바로 출시되는 건 아니다. 이미 스타트업을 설립하고 100만 스위스프랑 자금도 마련했지만 앞으로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 시장에 등장하는 건 2021년 초가 될 것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나온 마스크는 표정이 보이지 않아 의사소통이 원활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이 헬로 마스크는 일반에 보급된다면 접객업 등 다방면에서 쓰이게 될지도 모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