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기관 가트너가 2020년 1분기 스마트폰 시장 관련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그 탓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은 20%나 감소했다고 한다.
가트너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3억 7,491만 7,000대였다. 하지만 2020년 1분기는 3억대 이하 그러니까 2억 9,931만 8,000대를 기록했다. 20%나 줄어든 것이다.
1위인 삼성전자는 2019년 1분기 7,162만대 점유율 19.1%에서 5,533만대 18.5%를 기록했다. 2위인 화웨이 역시 5,843만대 15.6%에서 4,249만대, 14.2%로 내려앉았다. 3위인 애플은 4,456만대에서 4,092만대로 8.2% 줄어들어 상대적인 감소폭은 작고 점유율은 되려 11.9%에서 13.7%로 늘어났다. 4위인 샤오미는 2,742만대에서 2,781만대로 판매량이 증가했고 점유율 역시 7.3%에서 9.3%로 2% 증가했다.
판매 대수 감소에서 27.3%로 최악을 나타낸 화웨이는 코로나19 영향 외에도 구글 생태계에서 배제된 게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감소로 이어졌다고 할 수 있다. 또 애플은 새로운 제품 라인업으로 2020년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는데 가트너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이 없었다면 매출이 기록적인 수치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