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목표를 실현하려면 눈앞의 일에 집중하고 생산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하지만 그럴 때 중요한 건 맹목적으로 집중하려는 시도보다는 전략이다. 의식을 바꾸는 등 추상적인 게 아니라 자기 전에 할 일 목록을 작성하는 등 곧바로 실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들 수 있다. 이런 해야 할 일에 집중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과학적 전략 3가지에는 어떤 게 있을까.
첫째는 산책 등으로 휴식을 실시하는 것이다. 해야 할 일에 집중하려면 제대로 머리를 쉬게 할 필요가 있다. 조깅이나 요리, 설거지 등 어떤 것이라도 좋으니 하루 중 잠시라도 집중해야 할 작업과는 다른 걸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 예를 들어 설거지에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효과는 과학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도 매일 자기 전에 설거지를 한다고 말한다.
또 2018년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 조사에 따르면 대학생 158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산책을 하고 호흡과 주위에 신경을 쓰는 학생은 부정적 감정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복을 증가시키기 위해 큰 노력 필요 없ㅇ이 그냥 걷는 동안 주위에 신경을 쓰면 된다는 것이다.
둘째는 자기 전에 다음날 이후에 할 일을 정리하는 것이다. 산책이나 설거지 같은 작업으로 머리를 깨끗하게 비운 뒤 자기 전에 투두(ToDo) 목록을 쓰는 작업을 하라고 권하는 것이다. 베일러대학 연구팀이 실시한 실험에선 자기 전에 다음날부터 며칠 동안 해야 할 작업을 미리 정리한 그룹과 잠들기 전 지난 며칠간 한 작업을 정리한 그룹의 뇌 활동을 관찰했다. 그 결과 다음날 이후 작업을 정리한 그룹은 더 빨리 잠들 수 있었다고 한다.
연구팀은 하루 24시간 연중무휴로 문화 속에서 살고 있으며 할 일 목록을 만들고 취침을 하는 건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걱정을 만드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기 전에 다음날 이후 작업을 정리해 오히려 부담을 덜 수 있다고 설명한다.
마지막은 재장착(REATTACH). 머리를 다시 일에 집중시키려면 일에 대한 재장착이 필요하다. 이는 사람이 일에 정신적 연결을 재구성하는 걸 의미하지만 어떤 게 재장착으로 이어질지는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특정 작업에 대해 생각하거나 일을 하기 하루 전에 시뮬레이션을 하고 혹은 통근 중 상사와 대화를 하거나 커피를 마시면서 투두 목록을 실행하는 것 등이 예가 될 수 있다. 한 심리학자는 조직은 직원이 일에 다시 마주하는 걸 돕고 일에 전환하는 걸 원활하게 할 규범과 루틴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재장착을 통해 사람은 더 긍정적인 경험을 만들어 일의 목표를 향해 몰두하는 게 가능하다는 것이다. 어떤 것으로 재장착이 되는지는 개인차가 있고 정도도 달라지기 때문에 자신의 하루 시작에 뭘 하면 정신적 의미에서 일을 다시 장착할 수 있는지 의식적으로 구분하는 게 중요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