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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 인공 닭고기 시험 판매 확대한다

KFC가 1월 29일(현지시간) 미국 내쉬빌 테네시와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인공 고기를 이용한 프라이드치킨인 비욘드 프라이드치킨(Beyond Fried Chicken) 테스트 판매 실시를 발표했다.

이 메뉴는 비욘드미트(Beyond Meat)가 만든 식물성 인공 고기를 이용한 것이다. 2가지 치킨 메뉴 종류로 나뉘며 식감은 실제 치킨과 거의 변함없이 치킨을 손으로 찢을 때 섬유질까지 세세하게 재현했다고 한다. 맛은 원래 오리지널 켄터키 프라이드치킨 외에 BBQ와 후추를 뿌린 것 등을 제공한다.

이 메뉴에 대한 테스트 판매는 이번이 2번째다. 첫 테스트 판매는 조지아주 애틀린타 일부 매장에서 지난해 8월 27일 이뤄졌다. 이 때에는 5시간 만에 매진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그 결과 KFC는 테스트 범위를 확대해 내쉬빌과 샬롯을 선정한 것이다. 이번 테스트는 내쉬빌과 샬롯에 있는 100개 매장에서 진행되며 기간은 2월 3∼23일까지다.

비간과 채식 친화적 요리 제공은 더 이상 음식점에선 필수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이다. 대형 패스트푸드 체인 버거킹이 식물성 인공 소고기를 이용한 햄버거를 제공하지만 이번 테스트가 좋은 반응으로 이뤄진다면 식물성 인공 치킨 고기를 이용한 상품도 정식 판매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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