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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테스트 시작한 무인 견인 트랙터

항공편 지연에는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준다. 에어프랑스는 다른 여러 기업과 협력해 공항 운영 합리화와 항공기에 수하물 전달 속도 향상을 목표로 자율주행 화물 견인차를 테스트하고 있다. 이 차량은 AT135 수하물 트랙터로 지난 11월 15일부터 프랑스 툴루즈 블라냑 공항에서 공식 시운전을 시작했다.

이 차량에는 지붕에 장착한 레이저 스캔 라이더 센서와 범퍼는 GPS 센서, 트랙터 주위를 360도 모니터링하는 카메라까지 전후에 갖췄다. 자율주행 차량이 가진 장비를 갖추고 있는 것이다. 트랙터를 타면 설명서 외에 자율주행 전환용 스위치가 있다. 트랙터를 운행하기 위한 공항 지도와 모든 게이트를 표시해주는 터치스크린도 곁들였다.

25톤까지 짐을 실으면 지상 작업자는 짐을 목적지인 게이트와 항공기만 가볍게 터치하면 된다. 트랙터는 공항 교통법에 따라 24km/h로 다른 차량이나 인간, 항공기 등 장애물을 피하면서 자율 운전을 통해 목적지로 간다. 짐을 내리면 귀환해 다른 항공편을 위한 짐을 다시 운반한다. GPS와 센서를 달았고 공항 교통량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갖추고 있어 트랙터가 가장 효율적인 경로로 이동할 수 있다.

보통 자율주행 차량이 개발된 이유 중 하나는 인간 운전자를 길거리에서 배제시켜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런 자율 견인 트랙터를 개발하는 기본 이념도 마찬가지다. 또 지상 작업원은 자동화를 통해 비행기 화물칸에 짐을 나르는 작업에서 해방된다. 모든 지상 작업자와 서비스 차량을 자동화하고 밖에 있는 인간을 완전히 배제할 수 있게 된다면 테러리스트처럼 비행기에 다가가려는 가능성을 줄일 수 있어 공항 보안 강화 가능성도 기대할 수 있다. 물론 이런 서비스는 정식으로 시작된다면 해킹으로부터 보호에 대해 신경을 더 기울일 필요가 생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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