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2024년 인류 달착륙, 일주일간 머문다

지난 10월 28일 열린 달탐사분석그룹 LEAG(Lunar Exploration Analysis Group) 연례 총회에서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에서 화성 유인 탐사 프로젝트를 이끄는 존 코놀리(john connolly)가 참석해 아르테미스 계획 세부 사항과 화성 탐사 계획 존재 여부 등에 대해 밝혔다.

나사는 지난 5월 14일 2024년까지 다시 인류를 달에 보내는 아르테미스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아르테미스 계획에선 남년 2명 우주비행사가 참여할 예정. 코놀리에 따르면 달 미션 기간은 6일 반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3일간 달에 체류한 아폴로 계획보다 2배다. 일주일 달 미션 기간 중 우주비행사 2명은 최대 4회 탐사를 실시해 지표에 대한 과학적 분석이나 얼음 등 샘플 채취를 실시할 예정이다.

코놀리가 아폴로와 아르테미스 계획의 가장 큰 차이로 강조하는 건 원격 제어 로버를 비롯한 조사 장비를 준비하고 달을 철저하게 조사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나사는 아르테미스 계획에 바이퍼(VIPER) 달 탐사선을 투입해 우주비행사와 공동 작업을 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달 탐사선에는 테슬라 차량에 들어간 스마트 서먼(Smart Summon)처럼 우주비행사를 따라다니거나 효율적인 탐사를 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다.

우주비행사와 바이퍼 달 탐사선이 조사하는 쪽은 달의 남극 근처 영구 그림자가 존재하는 영역이다. 이 영역에는 얼음 상태인 물이 존재하는 게 확실시되고 있으며 얼음 존재를 확인하고 채굴이 가능하다는 걸 입증하는 게 아르테미스 계획의 가장 큰 목적 가운데 하나다. 2018년 연구에선 실제로 달 극지에는 지표에 노출된 형태로 얼음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코놀리에 따르면 달 남극에 위치한 샤클턴 분화구 가장자리에는 2024년 10월부터 2025년 2월까지 기간 중 거의 항상 햇빛이 내리쬐는 장소가 존재해 에너지원을 태양광 발전에 의존하는 달 탐사에 안성맞춤이라고 한다.

화성 유인 탐사 계획 리더이기도 한 그는 아르테미스 계획의 최종 목표는 화성 유인 탐사에 필요한 기술 확립과 그 발판으로 달의 장기적 발전이라고 밝혀 인류가 다시 달에 내려서 미션을 진행하고 화성을 목표로 할 계획이 있다는 걸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