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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K 해상도 지원, 디스플레이포트 2.0 뜰까?

디스플레이포트(DisplayPort)는 HDMI의 경쟁자 격인 규격이지만 지금까지 프리미엄 분야에 한정적으로 쓰여 왔다. 기존 D-SUB나 HDMI보다 더 작은 디스플레이포트는 HDMI와 마찬가지로 기존 VGA나 DVI를 대체하기 위해 지난 2000년대 초반 구상된 것이다. 델이나 HP, 레노버. 오큘러스와 애플, 엔비디아 등 VESA 그룹이 지원한 것이다. 사실 디스플레이포트를 지원하는 기업 대부분은 HDMI도 지원하고 있기도 하다.

디스플레이포트는 컴퓨터와 모니터 연결을 염두에 둔 반면 HDMI는 TV와 엔터테인먼트 연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디스플레이포트는 표준 크기 디스플레이포트 커넥터나 미니 디스플레이포트 커넥터 2가지로 나뉜다. 이 표준은 영상과 음향을 동시에 혹은 어느 한쪽만으로도 보낼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다.

디스플레이포트 1.0 버전은 2006년 중반에 등장했다. 당시 표준은 10.8Gbps 대역폭을 제공해 DVI보다 2배에 이르렀다. 이후 버전 1.1과 1.1a가 등장했고 2010년에는 1.2가 나왔다. 디스플레이포트 1.3과 1.4는 2014년과 2016년 표준화된 10년 수명과 함께 대역폭이 확대됐다.

디스플레이포트가 가장 큰 성장을 이룬 분야는 게임이다. 디스플레이포트가 필요한 엔비디아의 지싱크(G-Sync)는 영상 프레임을 재작성할 때 발생하는 부자연스러움을 줄여준다. 디스플레이포트가 다음으로 실현하려는 건 고해상도와 높은 재생률.

디스플레이포트 2.0은 당초 2017년 나올 예정이었지만 긴 개발 기간과 HDMI 표준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연기됐다. 디스플레이포트 2.0은 기존 1.4a에서 상당한 진화를 이뤘다. 최대 대역폭은 25.9Gbps에서 77.4Gbps가 됐고 4K HDR 해상도에서 최대 재생률은 144Hz다. 단일 디스플레이 최대 해상도는 15,360×8,460 그러니Rk 16K 60Hz에 이른다.

또 90Hz에서 4K 디스플레이 3대, 120Hz에서 8K 디스플레이 2대를 작동시킬 수 있다. 16K 디스플레이는 말할 필요도 없지만 8K 디스플레이도 아직 주위에서 드물다. 이는 디스플레이포트 2.0이 앞으로 어떤 환경에서도 쓸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물론 하위호환성도 확보하고 있어 이전 디스플레이포트는 물론 USB 타입C나 썬더볼트 3 지원도 계속된다. 적당한 시기만 오면 디스플레이포트 2.0은 폭넓게 쓰이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실제로 디스플레이포트가 필요한 것일까. HDMI 2.1 표준은 최대 10K 해상도를 지원하지만 디스플레이포트 2.0은 이보다 위다. 디스플레이포트는 또 여러 디스플레이를 이용할 때 편리하다. 데이지체인 연결은 모니터 뿐 아니라 가상현실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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