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에서 디자인하고 개발은 프랑스, 제조는 이탈리아에서 이뤄진 유럽 선글라스인 스펙타크롬(Spectachrome)은 현실을 웨스 앤더슨(Wes Anderson)의 세계로 바꿔준다. 마치 걸어다니는 인스타그램 필터 같은 역할을 해주는 것.
스펙타크롬의 텐스 선글라스(Tens Sunglasses)는 현실 속 인스타그램 필터 같은 역할을 해주는 것 같은 선글라스로 이번 필터는 웨스 앤더슨의 세계에 특화한 것이다. 실제로 제품 소개 동영상도 그의 작품을 오마주하는 형태로 만들었다.
웨스 앤더슨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다즐링 주식회사, 스티브 지소와의 해저생활, 호텔 슈발리에 같은 작품을 통해 독특한 세계를 묘사한다. 설정이나 의상, 음악, 무엇보다 특징적인 건 바로 전체적인 색채다. 이 같은 색채를 그대로 옮겨준 필터를 더한 게 바로 텐스 선글라스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디자인은 3종(Carter, Dakota, Classic), 색상은 2개(Dark Havana, Sand Crystal) 중 선택할 수 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