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모바일에서 특정 동물을 검색하면 해당 동물을 3D 모델로 표시하고 실제 풍경을 곁들여주는 AR 기능을 내놨다.
예를 들어 구글 앱에서 호랑이를 검색하면 일반적인 설명 이후 카드(Meet a life-seized tiger up close)가 표시된다. 이 중 3D로 보기(View In 3D)를 선택하면 3D 모델이 표시되며 원하는 각도에서 볼 수 있다. 여기에서 주위 공간에 표시하기 기능을 선택하면 AR 기능을 통해 실제 풍경을 곁들여 볼 수 있게 되는 것.
다만 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은 안드로이드는 AR코어(ARCore), 아이폰은 AR키트(ARKit) 등 AR 지원 기종에 한한다. 검색어 역시 영어만 가능하다. 구글앱에서 검색 언어를 영어로 설정하면 볼 수 있다.
물론 모든 동물이 준비되어 있는 건 아니다. 호랑이나 펭귄, 상어, 염소, 악어 같은 건 볼 수 있다. 이 기능은 지난 5월 열린 구글 I/O 2019 기간 중 발표된 것이다. 앞으로 구글은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 삼성전자, 볼보 등과 제휴해 타사 AR 객체도 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It’s AR of the tiger!
If you’ve got an AR-enabled phone, you can now bring select animals right into your space for a safari (or safe snuggle) with Search. pic.twitter.com/kWpudETgeq
— Google (@Google) 2019년 5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