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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폭스 67 “아마존·구글 검색 최대 80% 빨라졌다”

모질라가 5월 21일(현지시간) 파이어폭스 67 정식 버전을 출시했다.

이번 파이어폭스 67은 웹브라우징 고속화 외에도 추적 기술과 암호화폐 채굴 차단 등 보안 도구도 포함하고 있다.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최신 버전에선 사용 빈도가 낮은 기능에 대한 우선순위를 낮추고 중요한 코드를 먼저 실행해 브라우징 속도를 끌어올렸다. 인스타그램과 아마존, 구글 검색 실행 속도는 기존보다 40∼80% 빨라졌다고 밝히고 있다.

또 탭을 여러 개 열고 남은 메모리가 400MB 이하가 됐을 경우 사용하지 않는 탭 처리를 중단한다. 이를 통해 메모리가 부족해 생기는 성능 저하를 막는다. 테마와 확장 기능을 추가한 다음 재시작도 가속화했다.

개인 정보 보호 면에선 단말기 설정이나 설치 글꼴 등 외부에서 볼 수 있는 정보는 장치에 추적 가능한 ID를 부여하는 기술이나 암호화폐 채굴 스크립트 차단을 가능하게 했다. 이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주소 표시줄에 위치한 작은 I 아이콘을 누르고 콘텐츠 차단 항목 오른쪽 아래에 있는 톱니바퀴 버튼을 누른다. 여기에서 암호화폐 채굴 등 항목을 체크하면 된다.

기록을 남기지 않고 파이어폭스를 사용할 수 있는 사생활 보호 모드에선 암호 저장이 일반 모드와 같이 가능하게 매번 암호를 입력할 필요가 없어졌다. 특정 기능을 활성화하거나 비활성화할 수 있다.

그 밖에 엔비디아 그래픽카드를 장착한 윈도10 PC는 웹사이트 렌더링을 크게 가속화할 수 있는 기술인 웹렌더(WebRender)를 구현할 수 있고 개방형 라이선스 무료인 동영상 압축 코덱 AV1도 업데이트, 영상 재생을 원활하게 돕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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