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업 오픈AI가 아이폰과 아이팟 등 수많은 애플 제품 디자인을 담당해온 조니 아이브가 설립한 AI 하드웨어 기업 io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io는 애플 전 최고 디자인 책임자인 아이브가 마찬가지로 애플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엔지니어 스콧 캐논과 에반스 핸키, 탄 탄 등과 공동 설립한 AI 하드웨어 기업. 이런 io를 인수한다고 오픈AI가 5월 21일 발표한 것. 인수를 통해 캐논과 핸키, 탄을 포함한 io 하드웨어 엔지니어, 소프트웨어 개발자, 제조 전문가 55명이 오픈AI에 합류하게 된다. 또 인수 후 첫 번째 디바이스가 2026년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브는 오픈AI에 참여하지 않으며 그의 디자인 기업인 러브프롬(LoveFrom)도 계속 독립적으로 남을 예정이지만 보도에 따르면 오픈AI 모든 디자인 업무를 아이브가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io 인수 금액은 65억 달러. 아이브는 기존 AI 하드웨어인 래빗 R1(Rabbit R1)과 휴메인 AI 핀(Humane AI Pin)에 대해 매우 열악한 제품, 제품에는 새로운 사고 방식이 표현되지 않았다고 언급하며 비난했다.
또 오픈AI와 io AI 하드웨어에 대해 스마트폰이 노트북을 구축하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로 첫 번째 제품이 스마트폰을 구축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오픈AI 샘 알트만 CEO도 완전히 새로운 종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2년간 러브프롬과 협력해 헤드폰이나 카메라 부착 디바이스 등 AI 하드웨어 옵션을 검토해왔다고 한다. 오픈AI는 io 인수에 즈음해 다음 동영상을 공개했으며 이 중에서 아이브는 개발 중인 AI 하드웨어에 대해 바로 상상력을 완전히 사로잡은 것, 문자 그대로 더 좋게 만들어주는 새로운 세대 기술 도래를 목전에 두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알트만 CEO는 조니는 최근 이 디바이스 프로토타입을 처음 자신에게 가져다 줬다며 자신은 이것으로 생활할 수 있으며 세상이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멋진 기술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미 프로토타입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인터뷰에 응한 핸키도 오픈AI와 io가 개발 중인 AI 하드웨어에 대해 몇 명이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이건 아마 커리어에서 가장 훌륭한 기술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