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에서 레아 공주가 3D 홀로그램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장면처럼 특수 안경이나 헤드셋 없이 3D 홀로그램을 투영하는 기술이 이제 현실화됐다. 복슨포토닉스(Voxon Photonics)가 개발한 복슨 VX2(Voxon VX2)는 현재 구매 가능한 가장 정교한 3D 볼륨형 디스플레이로 공중에 떠 있는 듯한 3D 홀로그램을 구현할 수 있다.
복슨 VX2 사양을 보면 본체 지름은 30cm, 높이 50cm, 무게는 12kg이며 디스플레이 영역은 지름 25.6cm, 높이 25.6cm다. 기술적 특징으로는 보폭셀(voxel) 수백만 개로 구성된 홀로그램을 생성할 수 있고 몰입감 있는 인터랙티브 디지털 장면 제공, 360도 어느 방향에서든 선명하게 관찰이 가능하다.
복슨 VX2는 분당 900회 회전하는 정밀 LED 배열과 특수 제작된 VLED 엔진을 사용해 3D 장면 단면을 고속 투영한다. 이를 통해 보폭셀 800만 개로 구성된 3D 홀로그램을 생성하며 이를 보기 위해 3D 안경이나 헤드셋은 필요하지 않다.
복슨 VX2는 인터랙티브 게임, 애니메이션 등 엔터테인먼트, 3D 구조를 공유하거나 분석이 필요한 상황에서 유용한 의료 및 산업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제어 방식은 윈도에 연결해 복슨 소프트웨어로 제어하며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사용자가 직접 게임이나 애플리케이션 제작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 해상도와 몰입감을 향상시킨 대형 모델인 복슨 VX2-XL도 개발 중이다. 가격은 복슨 VX2 6,800달러, 복슨 VX2-XL 가격은 문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