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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압축 10K 해상도…HDMI 2.2, 내년 1월 발표된다

2025년 1월 7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기술 전시회 CES 2025에 맞춰 새로운 HDMI 규격인 HDMI 2.2 사양이 발표될 것으로 확인됐다.

보도에 따르면 12월 12일 HDMI 포럼이 라스베이거스에서 CES가 개최되기 전날인 2025년 1월 6일 새로운 HDMI 2.2 사양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HDMI 2.2에서는 케이블이 바뀔 것으로 확인됐으며 HDMI 포럼 보도 자료에는 차세대 HDMI 기술과 대역폭을 확대한 새 사양은 광범위한 고해상도와 고주사율을 지원하며 새로운 HDMI 케이블로 지원된다고 적혀 있었다고 한다.

또 HDMI 2.2에서는 영상 작품과 게임을 제작할 때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HDMI 라이선스를 공급하는 곳(HDMI Licensing Administrator)에선 새로운 기술을 통해 TV, 영화, 게임 스튜디오 등 콘텐츠 제작자는 현재 및 미래에 걸쳐 고품질 옵션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며 여러 배포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2017년 발표되어 지금까지 HDMI 2.1a와 HDMI 2.1b 같은 마이너 업데이트가 이뤄진 현행 HDMI 2.1은 48Gbps 대역폭을 지원하며 디스플레이 스트림 압축(DSC)을 통해 최대 120Hz 가변 주사율, 최대 10240×4320 해상도를 지원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HDMI 2.2는 대역폭 증가로 DSC 없이도 더 높은 해상도와 주사율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엔비디아 차기 지포스 RTX 50 시리즈와 AMD의 라데온 RX 8000 시리즈가 HDMI 2.2를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도 있다. 이는 양사 모두 HDMI 포럼이 새 규격을 발표할 CES에서 발표를 예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도에선 새 사양이 무엇을 가져오든 새 케이블이 필요하다는 점은 USB-C와 마찬가지로 모든 HDMI 케이블이 같은 방식으로 사용될 수 없다는 걸 상기시켜 준다고 밝혔다. 이어 HDMI 포럼이 포트를 변경할 가능성은 낮아 보이므로 아마도 새 사양에서도 기존 HDMI 케이블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새로운 기능을 모두 이용하려면 새 케이블이 필요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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