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미국 루이지애나주 북부 리치랜드에 있는 37만m2 부지에 회사 최대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루이지애나주에 따르면 이 계획은 루이지애나주 역사상 최대 규모 민간 자본 투자가 될 예정이며 비용은 100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타가 건설 예정인 리치랜드 카운티 데이터센터는 AI 워크로드를 포함한 디지털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막대한 데이터 처리를 수행하도록 설계됐으며 건설에는 100억 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다. 2030년 완공 시 관련 일자리 500개 이상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메타는 지역 인프라 개선을 위해 2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 건설에는 터너 건설, DPR 건설, M·A·모르텐슨이 참여하며 피크 시기에는 5,000명 이상 작업자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 자재도 지역에서 조달될 예정이다. 리치랜드 카운티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은 전력 회사 엔터지(Entergy)가 100% 클린 재생 에너지로 공급하기로 계약했으며 전력망에는 1,500MW 재생 에너지가 도입될 예정이다.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주 주지사는 메타 측 투자로 아름다운 농촌 지역인 리치랜드 카운티는 루이지애나주에서 급속히 성장하는 하이테크 분야 핵심 지역으로 자리 잡게 되고 루이지애나주 노동자에게 미래 고임금 일자리 기회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해 세제 개혁 법안을 통과시킨 주 의회에 감사를 표하며 루이지애나주는 새로운 시대에 접어든다고 말했다.
참고로 AI 데이터센터는 전력 소비가 매우 크기 때문에 메타는 2030년대에 1GW~4GW 규모 새로운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며 이를 위한 파트너를 찾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