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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 실제 세계에 테마파크 만든다

인기 샌드박스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개발한 모장 스튜디오가 유럽 최대 테마파크 운영사인 멀린 엔터테인먼트(Merlin Entertainments)와 제휴해 미국과 영국에 마인크래프트 테마파크를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영국에 본사를 둔 멀린 엔터테인먼트는 디즈니에 이은 세계 2위 테마파크 운영사로 레고랜드와 마담 투소 등 전 세계 23개국에서 135개 이상 테마파크를 운영하고 있다. 이런 멀린 엔터테인먼트가 모장 스튜디오와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인 어드벤처스 메이드 리얼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멀린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026년부터 2027년까지 미국과 영국에 마인크래프트 테마파크를 개장할 예정이다. 테마파크 내에는 마인크래프트를 테마로 한 숙박 시설과 상점, 레스토랑, 어트랙션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멀린 엔터테인먼트는 개발에 1억 1,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마인크래프트와의 협업은 멀린 엔터테인먼트에게는 첫 게임 브랜드와의 제휴이며 장기적인 목표로 멀린 엔터테인먼트는 이런 경험을 전 세계 다른 장소로도 확장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멀린 엔터테인먼트 스콧 오닐 CEO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멀린 엔터테인먼트에게 중요한 이정표이며 대담하고 매력적인 콘셉트를 통해 새로운 고객에게 다가간다는 자사 약속을 강화하는 것이라면서 또 마인크래프트라는 세계 최대 게임 커뮤니티를 위해 모장 스튜디오와 협력해 크로스 리얼리티 경험과 테마에 맞는 숙박 시설, 기타 요소를 실현하기 위한 흥미진진한 기회라고 말했다.

또 모장 스튜디오를 보유한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프랜차이즈 개발 담당 부사장인 케일린 월터스는 멀린 엔터테인먼트와의 제휴는 모장 스튜디오에게 흥미로운 단계라며 멀린 엔터테인먼트는 세계 최고 수준 어트랙션을 만드는 전문 지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어느 곳에서나 마인크래프트를 새롭고 몰입감 있는 방식으로 구현하기 위한 완벽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멀린 엔터테인먼트와의 파트너십은 마인크래프트 커뮤니티를 성장시킬 뿐 아니라 팬이 상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마인크래프트 세계에 몰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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