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드론 제조사 스카이디오(Skydio)가 대만에 드론을 판매한 걸 이유로 중국으로부터 제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제재로 인해 배터리 공급이 중단되어 당분간 스카이디오 X10은 추가 배터리 없이 기체당 배터리 1개만 제공된다.
스카이디오는 드론 생산기지를 미국에 두고 있으며 부품 공급원도 상당한 투자를 통해 중국 외 지역으로 이전해왔지만 배터리 등 일부 부품은 여전히 중국에서 공급받고 있었다고 한다.
다행히 재고는 충분하며 새로운 배터리 공급원도 확보했지만 공급 개시는 2025년 봄이 될 예정이어서 당분간 스카이디오 X10 키트는 드론 1대당 배터리 1개로 제한되어 제공될 예정이다.
대신 배터리를 줄여서 판매한 만큼 예비 배터리가 공급될 때까지 걸린 시간만큼 보증기간과 지원기간을 연장하는 조치가 취해진다.
스카이디오는 2023년에 소비자 사업에서 철수했으며 이후 대만 소방당국과 우크라이나 군대가 주요 고객이 됐다. 제재를 받은 것에 대해 스카이디오는 전 세계 중요 인프라 사업자와 재난 초기 대응자, 동맹국 군대를 지원하는 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자사는 대만을 지원하는 걸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결코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발표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