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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 “자금세탁방지 위반 조사? 사실 아니다”

미국 맨해튼 연방검찰청이 스테이블코인 테더(Tether: USDT) 발행사인 테더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경제제재 또는 자금세탁방지 규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이지만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CEO는 추측에 기반한 무책임한 기사라며 보도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보도 내용은 맨해튼 연방검찰청 검사가 마약 거래와 테러, 해킹 등 불법행위에 자금을 제공하기 위해 제3자가 암호화폐를 사용했는지 또는 암호화폐로 얻은 수익에 대한 자금세탁을 하지 않았는지를 조사하고 있다는 것으로 정보는 관계자로부터 나온 것이라고 한다.

그 밖에도 하마스와 러시아 군수산업과 같은 경제제재 대상이 테더를 광범위하게 이용하고 있는 실태가 있어 재무부가 테더에 대한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고도 보도했다.

이 기사에 대해 아르도이노 CEO는 엑스 계정을 통해 테더는 불량국가와 테러리스트, 범죄자의 USDT 악용을 방지하기 위해 법 집행기관과 정기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다며 기사 내 잘못된 주장인 테더가 조사를 받고 있다는 게 사실이라면 즉시 알 수 있으며 이를 근거로 자사는 기사 주장이 명백히 잘못됐다는 걸 입증할 수 있다고 반응했다.

또 공식 사이트에는 테더는 무책임한 보도를 비난하고 강력한 법 집행 실적을 지지한다는 제목 공지가 게재됐다.

해당 성명에서 테더는 정보원이 명확하지 않고 소문을 확인하는 당국도 없는데 이런 망언을 기사화하는 건 너무나 무책임하다며 기사 내용은 단순한 추측에 기반한 것이며 테더는 자사에 대한 조사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며 기사는 또 테더와 다른 암호화폐를 악용하려는 범죄자를 단속하기 위해 테더가 법 집행기관과 상세히 문서화된 교류를 대대적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부주의하게도 간과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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