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이 동물성 원료를 이용하지 않고 냄새나 식감, 맛은 쇠고기와 비슷한 임파서블 푸드를 채택한 임파서블 와퍼(Impossible Whopper)를 4월 1일부터 미국 미주리 세인트루이스에서 시범 판매하고 있다. 이번 시험 판매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버거킹은 미국 내 모든 매장에서 임파서블 와퍼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임파서블푸드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곳으로 지난 2016년 대두를 이용해 고기맛을 내는 단백질로 만들고 식물성이지만 고기 같은 맛을 내는 음식인 임파서블푸드를 발명했다. 임파서블푸드는 단면을 보면 마치 빨간 피가 뚝뚝 떨어지는 것 같은 외형까지 쏙 빼닮았다. 이 같은 임파서블 푸드를 이용한 버거킹의 임파서블 와퍼는 일반 와퍼보다 15% 가량 지방질이 낮고 콜레스테롤은 90%나 줄였다고 한다.
물론 신경이 쓰이는 건 맛일 터다. 버거킹 측은 임파서블 와퍼를 먹은 소비자가 전혀 맛 차이를 알지 못했다는 등 반응을 나타낸 동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버거킹 측은 식물성 재료를 쓴 햄버거가 건강상 이점이 있다면서 채식 음식을 만들어내는 것을 떠나 온실가스 등을 일으키는 축산업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