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4일 블루스카이(Bluesky)는 1,500만 달러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고화질 동영상 게시 기능과 아바타 커스텀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유료 플랜을 개발 중이며 사용자 수가 1,300만 명을 넘어섰다는 소식도 전했다.
블루스카이에 대한 1,500만 달러 투자는 블록체인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블록체인캐피털(Blockchain Capital)이 주도했으며 알룸니벤처스(Alumni Ventures), 트루벤처스(True Ventures), 세븐엑스(SevenX), 다크모드벤처스(DarkMode Ventures) 아미르 셰바트, 쿠버네티스(Kubernetes) 개발자 조 베다 등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블루체인캐피털 제너럴 파트너인 킨잘 샤가 블루스카이 이사회에 합류하게 됐다. 또 블루스카이는 블록체인캐피털은 자사 분산화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있으며 개발자 생태계 구축에 관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블록체인캐피털로부터 투자를 받았다고 해서 블루스카이, AT프로토콜(AT Protocol)이 블록체인 기술이나 암호화폐 기술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으며 암호화폐나 NFT를 이용한 과도한 금융화(hyperfinancialize)에 나설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블루스카이는 또 유료 플랜 개발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유료 플랜 가입자는 고화질 동영상을 게시할 수 있는 기능, 아바타 프레임 커스텀 기능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블루스카이는 자사 서비스는 항상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유료 플랜에 가입했다는 이유만으로 계정이 승급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I’m so thrilled to announce that @blockchaincap.bsky.social is leading the Series A for Bluesky and I’ll be joining the board to support their growth and mission! Bluesky recently crossed 13M accounts created, with their eyes on scaling globally.
— Kinjal (@kinjal.bsky.social) 2024년 10월 25일 오전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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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블루스카이는 사용자 수가 1,3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보고했다. 블루스카이 사용자 수는 브라질에서 엑스 서비스가 중단되거나 엑스 차단 정책 변경에 따라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참고로 블루스카이 개발 팀 일원인 댄 아브라모프에 따르면 블루스카이 서버는 사용자 급증에도 대응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고 한다.
또 엑스에서는 API 사용 시 높은 이용료가 청구되지만 블루스카이에서는 무료로 게시물 내용, 좋아요 수, 팔로우 정보 등에 접근할 수 있다. 블루스카이는 엑스에서 블루스카이의 유연성을 강조하며 개발자를 유치하려 노력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