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스트라이프, 10월부터 암호화폐 결제 기능 재개했다

온라인 결제 서비스 스트라이프(Stripe)가 2024년 10월 이후 6개월간 제품 업데이트 정보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2018년 이후 중단됐던 암호화폐 결제 기능 추가가 포함되어 있다.

2014년 암호화폐 시장에 진출한 스트라이프는 신용카드 보급률이 낮은 지역이나 높은 신용카드 수수료 대책으로 비트코인을 이용한 결제 지원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비트코인이 투기 상품으로 주목받게 되면서 큰 가격 변동이 발생하게 됐고 그 결과 거래에 드는 수수료와 시간 비용이 크게 증가해 비트코인 결제는 2018년 4월 23일부로 지원이 종료됐다.

하지만 2022년 스트라이프는 새로운 블록체인 인프라 개발부터 대형 금융기관의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까지 암호화폐는 주류가 되어가고 있다면서 고객을 더 적절히 지원하고 인터넷 GDP를 계속 성장시키기 위해 자사는 암호화폐 비즈니스가 글로벌 금융 인프라에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지난 4월에는 암호화폐 결제를 2018년 이후 6년 만에 부활시킬 걸 발표했다. 당시 스트라이프는 암호화폐 결제 지원은 2024년 후반 시작 예정이라고 말했다.

10월 9일 스트라이프는 스트라이프 잔액에 법정 통화로 이용 가능한 암호화폐를 받아들이겠다고 발표했다. 실제로 스트라이프에서 이용 가능한 암호화폐로 이더리움, 솔라나, 폴리곤을 언급했으며 이런 암호화폐를 스테이블코인 중 하나인 USD 코인으로 변환해 결제를 진행한다고 한다. 암호화폐를 사용한 결제 수수료는 거래 금액 1.5%라고 한다.

한편 스트라이프 암호화폐 결제 기능에 대해 회의적인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한 전직 투자회사 직원은 스트라이프의 암호화폐 결제 솔루션은 암호화폐 네이티브에게는 편리한 기능이지만 그 외 사람들에게는 직관적이지 않다면서 또 암호화폐 결제가 실제로 신용카드 대기업과 경쟁하려면 캐시백이나 포인트, 신용카드 사용을 권장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과 경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보도에선 암호화폐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을 찾기 위한 리포지토리가 개발되지 않아 스트라이프를 비롯한 암호화폐 결제 솔루션에는 찾기 쉬움에 관한 문제가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현재 스트라이프 암호화폐 결제 이용은 일부 미국 사용자에게만 제한되어 있다. 또 결제 통화는 달러 결제만 지원한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