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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아지고 측정 정밀도 UP…오로라링4 출시

손가락에 착용하는 것만으로 건강 상태를 기록할 수 있는 스마트링인 오로라 링4(Oura Ring 4)가 발표됐다. 4세대 제품인 이 모델은 전 세대보다 더 슬림해졌고 측정 정확도와 배터리 수명이 향상됐다.

오로라 링은 핀란드 제조업체 오로라가 출시한 스마트링으로 손가락에 착용하는 것만으로 활동량과 수면을 측정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다. 과거에 미국 프로 농구 리그 NBA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모든 선수에게 오로라링을 지급한 적이 있다.

이번에 발표된 오로라링4는 3세대 모델인 오로라링3와 비교해 디자인이 크게 변경됐다. 오로라링3는 일부 가장자리가 있는 외관이었지만 오로라링4는 완전한 원형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또 이전 모델은 링 내부에 에폭시 파츠가 사용됐지만 오로라링4는 내부까지 티타늄 소재로 제작됐다.

또 오로라링3에서는 링 내부 센서 부분이 돔 형태로 1.3mm 정도 돌출되어 있었지만 오로라링4에서는 센서가 0.3mm 정도 들어간 형태로 변경됐다. 내장 센서로는 혈중 산소 센서, 광학 심박 센서, 적외선 광전식 혈관 부피 맥파 기록 센서, 피부 온도 센서, 3D 가속도계가 있다. 오로라는 새로운 알고리즘을 적용한 스마트 센싱 기술 덕분에 신호 품질이 120% 향상됐고 각 센서 정확도가 개선됐다고 강조한다.

새로운 기능으로는 자동 활동 감지가 도입되어 40종 이상 활동을 인식하고 기록할 수 있다. 사용자는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여성용 기능이 추가되어 임신 가능 시기를 예측할 수 있다.

알고리즘 개선 덕분에 배터리 수명도 연장됐다. 오로라링3 최대 배터리 수명은 7일이었지만 오로라링4는 최대 8일간 사용이 가능한다. 완전 충전에 걸리는 시간은 20~80분이다.

사이즈는 4호에서 15호까지 있으며 본체 색상은 실버, 블랙, 브러시드 실버, 스텔스, 골드, 로즈 골드 6가지다.

오로라링4 가격은 실버와 블랙이 349달러, 브러시드 실버와 스텔스가 399달러, 골드와 로즈 골드가 499달러이며 공식 웹사이트에서 주문할 수 있다. 출하는 10월 15일부터 시작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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