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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인텔에 인수 제안했다?

Intel Iris Xe MAX graphics, built on Intel’s 10nm SuperFin process, introduces Intel Deep Link technology, which unlocks creativity in thin-and-light laptops by aggregating multiple processing engines and a common software framework and graphics driver. It was introduced Oct. 31, 2020. (Credit: Intel Corporation)

퀄컴이 인텔에 인수 제안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인텔은 2024년 2분기 2.4조 원 이상 적자를 기록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인텔과 퀄컴 향후 동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텔은 지난 8월 1일 발표한 2024년 2분기 실적 보고에서 2.4조 이상 적자를 보고했다. 또 전체 직원 15%에 해당하는 1만 5,000명 해고 계획도 발표했다. 더불어 2024년 8월 중에는 연례 발표 이벤트인 인텔 이노베이션(Intel Innovation) 개최 연기를 발표했고 자금 확보를 위해 보유하고 있던 ARM 주식 118만 주를 매각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이후에도 인텔은 재정 재건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으며 9월에는 인텔 20A 프로세스 노드 가동 계획을 중단해 비용을 절약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독일에서 계획 중이던 공장 건설 계획을 중단하고 일부 사업 매각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도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상황에 정통한 관계자로부터 입수한 정보를 토대로 퀄컴이 인텔에 인수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해당 관계자는 인수 거래가 확실히 성사된다고 볼 수는 없다고도 언급했다고 한다. 보도에선 퀄컴의 인텔 인수 계획에 대해 이 정도 규모 거래가 독점금지법 관련 감시 대상이 되는 건 거의 확실하지만 미국 반도체 분야 경쟁력을 강화할 기회로 여겨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퀄컴의 인텔 인수 계획이 보도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2024년 9월 7일에도 유사한 정보를 보도한 바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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