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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소셜 운영사, TV 토론회 이후 주가 최저 수준 하락

미국 전 대통령이자 2024년 대선에서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는 SNS 트루소셜(Truth Social)을 운영하는 트럼프미디어(Trump Media) 대주주이기도 하다. 이 트럼프미디어 주가가 트럼프와 현 부통령이자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말라 해리스와의 TV 토론회 이후 역대 최저 수준까지 하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TV 토론회는 ABC 뉴스가 주최했으며 사전에 작성한 메모 반입 금지, 상대방 발언 중에는 마이크가 음소거됨, 후보자에게는 메모와 펜, 물이 제공 등 규칙으로 진행됐다.

토론회 시작 전 시점에서 트럼프와 해리스에 대한 지지율은 팽팽한 상태였지만 토론회는 여러 매체가 트럼프가 수세에 몰림이라고 보도하는 내용이었고 종료 후 실시된 여러 여론 조사에서는 해리스가 우세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런 결과를 반영하듯 트럼프미디어 주가는 일시적으로 나스닥 상장 후 최저 수준인 15.84달러까지 떨어졌고 16.68달러로 그날 거래를 마쳤다고 한다.

참고로 트럼프미디어 상장 다음날 종가는 66.22달러였고 최고 97달러를 기록했지만 2022년 9월 20달러 라인을 한 번 밑돌더니 한때는 12달러대를 기록했다. 2024년 1월에 들어서면서 조금 회복세를 보였다.

해리스 진영은 2번째 토론회 실시를 요청했지만 트럼프 진영은 응하지 않았다. 트럼프는 트루소셜에 복싱이나 종합격투기 UFC에서 지거나 녹다운된 후 한 판 더라고 외치는 경우가 있지만 토론도 마찬가지다. 해리스는 어젯밤 심하게 당했다. 모든 투표에서 제가 이겼고 심지어 92:8이라는 결과도 있었는데 왜 한 판 더 해야 하나고 게시하며 자신이 승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는 트럼프미디어 주식 57%, 종가 기준으로 19억 달러 상당을 보유하고 있어 주가 하락으로 수조 원을 잃었다. 보유 주식에 대해서는 2024년 9월 19일 락업 기간이 만료되어 매각이 가능해지지만 트럼프가 매각을 할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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