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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실적 발표 “전년 동기 대비 10% 매출 증가했지만…”

아마존이 8월 1일 2분기(4~6월) 실적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 매출액은 증가 추세에 있지만 매출액이 시장 예측에 미치지 못했으며 클라우드 부문과 광고 부문 수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479억 달러로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인 1,485억 6,000만 달러를 조금 밑돌았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77억 달러에서 147억 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또 이번 분기 순이익은 134억 8,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67억 5,000만 달러에서 대폭 증가했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부문인 AWS(Amazon Web Services)도 성장세를 보여 전년 동기 221억 4,000만 달러에서 262억 8,000만 달러로 수익이 증가했다. 아마존 CEO인 앤디 재시는 자사는 많은 측면에서 성장을 지속하고 있지만 AWS만큼 성장하고 있는 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존 2분기 광고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27억 7,000만 달러였다. 하지만 애널리스트는 같은 기간 광고 수익을 130억 달러로 예상했으며 시장 예측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고됐다. 또 아마존 프라임(Amazon Prime) 등 구독 서비스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08억 6,000만 달러였다.

아마존 브라이언 올사브스키 CFO는 소비자는 항상 좋은 거래를 찾고 있다며 저가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보고했다. 재시 CEO도 이에 동의하며 아마존 온라인 소매 사업은 중국에서 직접 저렴한 제품을 판매하는 테무나 쉬인 같은 소매업체와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또 올사브스키 CFO에 따르면 2024년 3분기에는 미국 대통령 선거와 파리 올림픽 같은 큰 이슈가 있어 매출 예측이 어렵다고 한다. 이런 결과로 아마존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하락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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