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캔바, AI 이미지 생성 서비스 레오나르도닷에이아이 인수했다

온라인 디자인 플랫폼인 캔바(Canva)가 AI 이미지 생성 서비스인 레오나르도닷에이아이(Leonardo.ai)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캔바는 웹브라우저에서 다양한 디자인을 쉽게 만들 수 있는 서비스로 누구나 쉽게 배너나 SNS용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는 게 특징. 2023년에는 AI 이미지 생성 기능인 매직 스튜디오(Magic Studio)를 도입해 사용자 수를 늘렸고 2023년 캔바 연간 수익은 21억 달러를 넘었으며 2024년 7월 기준으로 활성 사용자 월간 1억 8,000만 명을 확보하고 있다.

반면 레오나르도닷에이아이는 2022년 호주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광고, 패션, 건축 등 다양한 업계를 위한 AI 이미지 생성 기능을 제공하며 사용자가 독자적인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API도 제공한다. 레오나르도닷에이아이 이미지 생성 AI는 사용자가 텍스트 프롬프트를 입력하고 일정 수준 스케치를 그리면 텍스트와 스케치 프롬프트 모두를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사실적인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서비스 시작 이후 레오나르도닷에이아이는 꾸준히 성장해왔으며 현재사용자 수는 1,900만 명 이상이며 지금까지 10억 장 이상 이미지가 생성됐다.

이번 캔바의 레오나르도닷에이아이 인수를 통해 캔바 매직 스튜디오에 레오나르도닷에이아이 기술이 통합될 예정이다. 캔바 공동 창업자 겸 최고 제품 책임자인 캐머런 아담스는 이번 인수로 기존 매직 스튜디오 도구를 더 강력하게 만들 수 있으며 레오나르도닷에이아이 모델을 이용한 새로운 생성 AI 기능을 캔바에 직접 도입할 수 있을 것이다. 캔바와 레오나르도닷에이아이간 협업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지만 레오나르도닷에이아이 AI를 통해 사용자의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자사는 이미지와 디자인 생성 등 생성 솔루션을 포함한 AI 기반 워크플로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캔바 워크플로와 새로운 생성 기능을 결합해 레오나르도닷에이아이 제품을 사용하면서도 캔바를 사용하는 팀과 기업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인수에 따라 레오나르도닷에이아이 경영진을 포함한 직원 120명이 캔바에 합류하게 된다. 레오나르도닷에이아이는 캔바 패밀리 일원이 되겠지만 레오나르도닷에이아이는 독립된 플랫폼으로서 커뮤니티를 위해 개발을 계속하고 창의성을 중심으로 운영을 이어갈 것이라며 레오나르도닷에이아이 모든 도구는 이전과 동일한 플랜과 가격으로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인수에 대한 금전적 조건에 대해서는 캔바는 밝히지 않았지만 아담스는 현금과 주식 조합이라고 설명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