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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치 “트럼프 무기한 계정 정지 해제”

7월 18일, 도널드 트럼프는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 지명을 공식 수락했다.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는 2021년 1월 발생한 연방 의사당 습격 사건 영향을 고려해 트럼프 채널과 계정을 무기한 정지하는 조치를 취했으나 후보 지명 공식 수락을 받아 무기한 정지 조치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다시 공개된 트럼프 트위치 채널 페이지 팔로워 수는 14.3만 명. 트럼프는 대통령 재임 기간 중인 2019년 10월 트위치에 자신의 채널을 개설했다. 이 채널에서는 트럼프가 각지에서 개최한 지지자 집회의 영상이 공개됐다.

하지만 2020년 6월, 트럼프는 지지 집회 중 발언으로 인해 트위치로부터 무기한 정지 처분을 받았다. 더불어 2021년 1월 트럼프 지지자 시위대가 연방 의사당을 습격하는 사건이 발생해 트위치와 페이스북, 쇼피파이 등 서비스가 트럼프 계정이나 채널을 즉시 무기한 정지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2023년 1월 메타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트럼프 계정 정지 처분을 제한적으로 해제했다. 더 나아가 2024년 7월에는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고 있다는 걸 감안해 메타는 트럼프에게 부과했던 계정 제한 조치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트위치 측은 트럼프 전 대통령 트위치 채널을 복구했다며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의 정식 공화당 후보가 됐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대통령 후보로부터 직접 이야기를 듣는 것에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자사는 계속해서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시행하며 규칙 위반이 발견된 경우 필요한 강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트위치에는 유명인을 위한 정책이 없으므로 채널 소유자가 유명인에 속하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채널이 동등하게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따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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