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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은 부술 수 없다” 삼성전자, 애플 논란 광고 빗댄 영상 공개

애플은 지난 5월 7일 제품 발표 이벤트에서 M4 칩이 탑재된 아이패드 프로를 소개하며 한 광고 영상(Crush!)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 대해 많은 사용자가 비판을 가했고 결국 애플이 공식 사과하는 사태에 이르렀다. 이런 가운데 5월 16일 애플 경쟁 기업인 삼성전자가 애플 광고 영상을 놀리는 영상을 공개했다.

아이패드 프로 발표 당시 애플이 공개한 문제의 광고 영상에선 게임기, 악기, 페인트, 카메라 장비 등이 압착기에 부서져 아이패드 프로 1장이 되는 내용으로 영상 제작자, 음악가, 사진작가 등 다양한 창작자가 사용할 수 있는 기기라는 걸 어필하고 있다.

하지만 이 영상에 대해 수많은 비판이 쏟아졌고 5월 10일 애플 측은 이 영상은 적절하지 않았다며 사과드린다는 성명을 내기에 이르렀다.

이어 5월 16일 삼성전자 엑스 계정이 갤럭시탭 S9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애플 논란 광고에 대한 답변 영상에선 부서진 페인트 캔과 잔해를 밟고 지나가는 한 여성이 등장한다. 허름한 기타를 손에 들고 있고 태블릿 디스플레이에는 기타 악보가 표시되어 있다.경쾌하게 기타를 연주하며 창의성은 부술 수 없다(Creativity cannot be crushed)는 문구가 나온다. 또 이 여성이 앉아있는 곳은 잉크가 튄 압착기 위로 보인다. “#UnCrush” 해시태그가 달린 이 영상 게시물에는 우린 결코 창의성을 부수지 않는다는 삼성전자 코멘트가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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