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애플 디자이너인 조나단 아이브와 오픈AI CEO 샘 알트만이 AI 구동 개인 기기를 제조하는 스타트업 자금 모집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정보에 따르면 아이브와 알트만은 최소 10억 달러 자금 조달을 희망하고 있으며 오픈AI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벤처캐피털 스라이브캐피털(Thrive Capital)과 로렌 파웰 잡스가 설립한 벤처캐피털 에머슨콜렉티브(Emerson Collective)와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2023년 보도된 바와 같이 챗GPT 열혈 사용자인 소프트뱅크 손정의 CEO도 이 자금 조달 협상에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아이브와 알트만이 계획 중인 스타트업이 제조하려는 기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스마트폰과는 완전히 다른 외형을 갖춘 AI 탑재 개인용 기기가 될 것이라고 한다. 알트만은 클립형 웨어러블 AI 기기인 AI핀(Ai Pin)을 출시한 AI 스타트업 휴메인(Humane)에도 투자했기 때문에 아이브와 계획 중인 기기도 이와 비슷한 소형 단말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아이브가 근무했던 애플은 iOS 18에서 아이폰 로컬 작동이 가능한 생성형 AI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져 아이브와 알트만이 제조를 목표로 하는 기기가 아이폰과 직접 경쟁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