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타에서 블록체인 관련 기업이 은행 계좌 개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현지 언론이 로펌과 금융 계열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은행 측이 블록체인 관련 기업의 계좌 개설을 거부하고 위험 회피를 하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것. 디지털 통화와 블록체인이 항상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게 아니지만 은행이 이를 동일시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현지 금융 당국의 실비오 브리 의원은 블록체인 관련 기업에 대한 계좌 개설에 적극적으로 블록체인 기업과 암호화폐 기업을 명확하게 구별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 업계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그는 또 은행 암호화폐 관련 사업자가 은행이 계좌 개설을 신청하기 전에 몰타 금융 서비스 기관인 MFSA의 라이선스 취득을 희망하고 있지만 이는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